고등학생입니다저와 제 주변 지인들은 제가 스트레스를 잘 안받는편이라고 생각했어요성격 자체도 무던하고 하고싶은 거 다 하고살아서요공부도 딱히 안하고, 학교 자주 빠지면서 자유롭게 살아요. 학업적 스트레스 받을 상황은 아닌것같고요친구들이랑도 잘 지내요. 오히려 성격 좋고 활발하단 얘기 많이 들어요이런 거 보면 다 그냥 멀쩡한 사람 같은데…한 2년동안 식이장애가 있긴 한데 고칠려고 정신과 갔지만 귀찮아서 약도 잘 안먹고 있고요식이장애 때문에 간 정신과에서 우울증과 불안증 증세 있다고 그 약도 처방받았네요모든 약 잘 안 먹었어요제 방이 일반인보다 많이 더럽긴 한데 이건 그냥 제가 게으른 것 같구요(방 제가 어지럽히면 부모님이 다 치워주세요.)최근에 스트레스성 염증때문에 수술가능성까지 봤고, 스트레스성 치아 통증으로 대학병원 치과도 방문했네요.몸이 아프다 느껴지면 대부분이 다 스트레스성이에요제가 스트레스 받을 부분이 전혀 없는데 왜 몸은 스트레스가 있는 것 마냥 반응하는 걸까요?정신적으로든, 신체적으로든… 힘들만한 상황이 아니거든요자기연민? 피해망상? 그런게 좀 있는것 같기도..모르겠어요 제가 왜 힘들어하는지누가 답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