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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쁜건 알지만 어떻게 해야 끊어낼수 있을까요? 연상인 남자친구가 있습니다6년정도 연애했구요 장거리입니다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이가 차다보니 결혼
연상인 남자친구가 있습니다6년정도 연애했구요 장거리입니다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이가 차다보니 결혼 준비를해야하는데 아직 이 연상 남자친구는 제 존재를 다른 친구들도모르고 30살이 됐는데도 차도 아직 없고 돈도 많이 없어서거의 그동안 제가 많이 내고 그랬는데요그래도 항상 재밌구 티키타카와 정이 많이 들어서 지금까지만난것같아요 지금은 점점 서로 바쁘다보니 연락이 뜸해지고있지만요그러다가 제가 일하는 알바에서 5살연하 남자애가 있는데 지금 연락하는거랑 보면 썸을 탈려고 하는지 남자애의 말이점점 강도가 깊어지고 있어요 근데 제가 잘못한게 맞지만이 남자애가 조건이나 봤을때도 제가 싫어하진 않고 더 마음이 가요연하 남자애는 제가 마음이 더 가는건 맞지만 만날려면 연상 남자애랑 헤어져야하는데요그 정을 끊어내기가 어려워서 지금 마음 속이 너무혼란스러운 상태입니다 밥도 잘 안넘어가구요어떻게 해야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 질문자님이 나쁘다기보다는
현재 연애에서 '정'만 남고 관계 자체가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그리고 새로 좋아진 5살 연하 남자는
지금 질문자님의 공허함과 외로움을 자극해서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상황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즉, 감정이 복잡한 게 “이 사람 때문”이 아니라
현재 연애가 이미 오래전부터 무너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 1) 연상 남자친구와의 관계 상태
6년 연애, 장거리
현실적 문제(결혼·경제·미래 준비)로 인한 갈등
대부분 질문자님이 부담을 짊어짐
서로 바빠지고 연락 뜸해짐 → 정만 남은 관계
지금 관계는 ‘사랑의 설렘’이 아니라
의리·습관·정 때문에 붙잡고 있는 상태에 가깝습니다.
이건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문제는 “붙잡고 있다”는 게 서로에게 더 큰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이죠.
✔ 2) 5살 연하 남자가 선명하게 들어오는 이유
사람이 관계에 지치면
자신을 가볍게 설레게 해주는 사람에게 흔들리는 건
너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나를 신경 써준다
말투가 설렘을 준다
부담이 없다
현실 고민 없이 감정만 느끼면 된다
지금 느끼는 감정은
새 사랑의 시작이라기보다는, 지친 마음이 ‘도피처’를 찾는 반응일 수 있어요.
물론 이 남자가 나쁜 사람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지금의 설렘이 ‘현실적 선택’과는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아셔야 합니다.
✔ 3)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정리 순서”입니다
지금 두 남자를 놓고 고민하는 구조 자체가
질문자님 마음을 더 힘들게 만들어요.
1단계: 현 연인과의 관계를 먼저 명확하게 정리해야 합니다.
이 관계를 계속 끌고 갈 수 있는가
미래가 있다고 보이는가
노력할 마음이 남아 있는가
이 질문에 “예”라고 말할 수 없다면
이미 답은 나온 것입니다.
2단계: 연하 남자는 그 이후에 생각해야 합니다.
지금 감정 상태로는
누구에게도 공정하게 판단할 수 없습니다.
새 사람을 선택하는 건
현재 연애가 정리된 후
질문자님 마음이 안정된 다음에 생각해도 늦지 않아요.
✔ 4) 질문자님은 지금 “도덕적 죄책감” 때문에 더 혼란스러운 겁니다
“내가 나쁜 사람 아닐까?”
“배도 불러서 흔들리나?” 이런 생각이 들죠.
하지만 이건 흔들림의 문제가 아니라,
오랫동안 쌓여온 연애 피로감이 터진 것일 뿐입니다.
자책할 필요 없습니다.
6년 동안 최선을 다한 사람에게 흔들림은 죄가 아닙니다.
✔ 결론
지금 느끼는 감정 혼란은 자연스러운 현상
연상 남자친구와의 관계는 이미 정만 남은 형태
연하 남자는 ‘설렘’ 때문에 더 크게 느껴질 뿐, 지금 판단은 위험
현 관계를 먼저 명확하게 정리하는 것이 우선
새로운 사람에 대한 결정은 그 이후에 해야 공정하고 후회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