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을 준비하느라 졸업을 많이 늦게 하게 되었습니다.현재는 공무원을 포기하고 그나마 블라인드 채용을 하는 공기업을 준비하려고 합니다.칼졸업 대비 4~5년이나 늦게 졸업하게 된 상태인지라 서류부터 바로 불합격할까봐 걱정이 많이 되는 상태인데, 공기업도 지원 시작부터 제 졸업년도를 알게 되는지 아니면 최종합격 후에 관련 증명서들을 제출하고 나서 알게 되는지 궁금합니다.공기업 준비 시에 졸업연도 많이 신경쓰지 않아도 될까요?
1. 공기업은 ‘졸업연도’보다는 ‘학력 상태(졸업/재학/졸예)’만 봅니다.
대부분의 공기업(특히 블라인드 채용 의무 적용 기관) 은 출신학교, 학점, 전공, 나이, 졸업연도 등 개인의 신상과 추정 가능한 정보를 채용 과정 초기에 수집하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즉, 서류전형 단계에서는 졸업연도 자체를 기입하지 않거나,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가려집니다.
최종합격 후, 증빙서류 제출 단계에서만 졸업증명서를 제출하게 되며
이때 졸업연도는 확인되지만, 이미 합격이 확정된 이후입니다.
따라서 서류/필기/면접 전형에서는 졸업연도가 평가 요소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공공기관의 블라인드 채용 지침(인사혁신처 기준)에 따르면 다음 정보는 요구·활용할 수 없습니다:
✅ 4. 다만, 면접에서 “공백기”에 대한 질문은 나올 수 있습니다.
졸업연도를 몰라도, 면접에서 자기소개서 기반으로 “졸업 후에 어떤 활동을 했는가?”를 묻는 경우는 있습니다.
이때는 솔직하면서도 긍정적으로 프레이밍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식으로 말하면, ‘시간을 낭비한 공백기’가 아니라
‘진로 탐색과 역량 준비의 시간’으로 인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