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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출혈 임신가능성 경구피임약을 먹은지 6개월은 넘은거같아요(그전에도 먹다가 멈췄다가 다시먹고 그랬어요)먹으면서 부정출혈이 아예

경구피임약을 먹은지 6개월은 넘은거같아요(그전에도 먹다가 멈췄다가 다시먹고 그랬어요)먹으면서 부정출혈이 아예 없던건 아니지만 최근에는 부정출혈 있던 적이 없는데, 9/4일에 마지막 생리였고 14일이 마지막 관계일인데 18일부터 오늘까지도 부정출혈이 이어지네요피섞인 냉?처럼 나와서 배란기인가? 싶었는데 부정출혈인거같기도해서요 양은 대부분 팬티라이너로 커버는 됩니다 (라이너 중앙이 꽉찰때도 있음) 밝기보단 어두운편같아요임신가능성이 경구피임약을 계속 먹었기에 희박하다는건 알지만 부정출혈도 갑자기 생기고 어제부터 입안이 쓰기도해서(액체류 먹을때 쓰게 느껴짐) 혹시나해서 지식인 올려봅니다 ㅜ
생리 예정일이 한참 지났는데 부정출혈이 계속되고, 입맛도 없어지시니 혹시 임신이 아닐까 걱정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피임약을 복용하고 계시더라도 부정출혈이 생기면 여러모로 불안하실 수 있죠.
피임약 복용 중 부정출혈은 **'파탄성 출혈(breakthrough bleeding)'**이라고 해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에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자궁 내막이 불안정해지면서 생기는 현상인데, 특히 피임약 복용 초기에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구피임약 복용 기간이 6개월 정도 되셨는데도 갑자기 부정출혈이 나타나셨다면 다른 원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어요.
한의학에서는 이런 부정출혈을 **'붕루(崩漏)'**라고 부르며, 몸의 균형이 깨져서 발생하는 것으로 봅니다. 스트레스, 과로, 혹은 자궁이 차가워져서 생기기도 하죠. 특히 스트레스와 과로는 기혈 순환을 방해해서 자궁의 기능을 약하게 만들 수 있어요. 몸이 차가우면 혈액 순환이 잘 안 되어 어혈이 쌓이고, 이로 인해 부정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몸을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자궁심부열순환기와 같은 복부 온열기를 사용해 배를 따뜻하게 찜질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 주변을 따뜻하게 해주면 차가워진 자궁에 온기를 불어넣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돕고, 부정출혈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진동 기능이 있는 제품이라면 더욱 효과적으로 하복부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 순환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서는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임신 가능성에 대한 불안함도 해소하시고, 부정출혈의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으시는 게 가장 좋으니 너무 걱정 마시고 병원에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건강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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