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고 문창과에 대해 알게된 중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평소 글 쓰는걸 좋아하고, 요즘은 시 쓰는 것에도 빠져서 꽤 많이 쓰는 중입니다.1. 제가 글쓰기를 전문적으로 배운적이 없고, 느낌대로 쓰는데, 전문적인 학생들과 차이가 많이 날까요?2.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목표로 잡은건데 늦지 않았을까요?3. 2학년 1학기 중간 89, 기말 97 2학기 중간 평균 96인데 이정도면 안정권인가요?4. 문예창작과 나오면 다른 진로는 불가능한건가요?아래는 제가 쓴 시 몇개 첨부합니다. 실력 어느정돈지 봐주세요 8. 잠에 대한 감상달콤한 휴식,유일한 안식,밤하늘에 걸린 보라색 안개,꿈이라는 호수에 낚시대를이라는 호수에 낚시대를 드리우고행복했던 기억 속에만 묻혀 가고파,칠흑같이 어두운 밤하늘에 한줄기 보름달이 넘어갈때쯤,달콤하게 녹아버린 수면이 끝남을 알리는 태양에,아쉬운 듯 일어나며 구르는 초침을, 매번 볼 수 있었으면. 13. 달빛가로등 하나 없는 길거리에,부랑자의 생일날 켜진 한 줄기 촛불처럼,인생이란 길을 떠도는 우리에게얼어붙을 듯 따뜻한 빛을 나눠주는환영처럼 그윽한 겨울밤의 달빛이여.밤하늘을 여행하던 여유로운 구름 사이로,숨을 몰어쉬게 차가운 향기로 휘감다가도몽환적인 자태로 지쳐 쓰러진 육신의 발끝까지 위로하는,이 땅의 달빛을 사랑해 마지않고야 어쩌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