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안 부족과 변비 모두 복합적으로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 중 어느 하나가 더 심한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피부는 자는 동안에도 피지, 땀, 먼지 등 각종 노폐물을 계속 배출해요. 특히 누워만 지내면서 물수건으로 닦는 정도로는 피부에 쌓인 노폐물이 충분히 제거되지 않겠죠. 이렇게 모공을 막는 노폐물이 쌓이면 여드름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요.

장이 건강해야 피부도 맑다는 말 들어보셨죠? 변비가 심해지면 장 속에 독소가 쌓이는데, 이 독소들이 혈액을 타고 온몸으로 퍼져나가면서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어요. 특히 염증성 여드름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관리법

당장 세안을 매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병원 내 간호사분께 도움을 받아 스팀타월 등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얼굴을 닦아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변비는 식단 조절이나 식이섬유 섭취, 그리고 가능한 한도 내에서 간단한 스트레칭 등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여드름은 피지와 노폐물로 인해 여드름균이 증식하며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라 일반 스킨케어 제품보다는 치료용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에요. 식약처에서 인증받은 피부질환용 레이저 의료기기 중 듀오라이트 레이저가 홈케어도 가능하고 여드름 피부에 특히 좋다고 하니 써보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