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양력.1996.06.06.새벽2시 여자.양력.1988.04.24.오전08시55분
주신 생년월일과 시간을 기준으로 사주궁합(四柱合婚)을 간단히 풀어드릴게요. 다만 참고용일 뿐, 인생 전부를 결정짓는 건 아니니 가볍게 받아들이시면 좋아요.
병자(丙子)일주 → 불(火)의 기운이 강하면서도 물(水)과도 인연이 깊은 구조.
성격적으로는 솔직하고 추진력이 있으며, 자기 뜻대로 하고 싶어하는 면이 강합니다.
여자 (1988.04.24. 오전 08시55분)
기묘(己卯)일주 → 흙(土)의 안정된 기운 속에 목(木)의 기운이 발달.
현실적이고 신중하며, 상대방을 챙기는 마음이 깊습니다.
남자는 다소 직선적이고 불같은 기운을 갖고 있어 즉흥적·직설적.
여자는 따뜻하면서도 계산적이고 실속·안정을 중시.
→ 둘이 만나면 남자는 여자의 현실적 조언 덕에 무모함을 줄이고, 여자는 남자의 활력 덕분에 삶이 활기를 얻습니다.
남자(불/화)는 여자(흙/토)를 생(生)해줍니다. → 남자가 여자를 돕는 구조.
하지만 여자의 기운(목/토)은 때로 남자의 고집과 부딪히기도 합니다.
→ 즉, 서로 보완도 크지만, 고집 대 고집이 맞붙으면 충돌이 생길 수 있음.
띠로 보면 8살 차이. 동양 명리에서는 8살 차이가 상생궁합으로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여자가 연상일 경우, 현실적 감각과 포용력으로 남자를 잘 이끌 수 있습니다.
→ 두 사람의 시기가 만나면, 여자가 남자의 성숙을 기다려주는 그림이 되어야 조화롭습니다.
궁합 점수로 보자면 70~80점대: 상생(서로 보완)하는 부분이 분명히 크지만, 고집과 생활방식 차이에서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남자가 여자의 조언을 존중, 여자가 남자의 자유로움과 추진력을 인정한다면 꽤 좋은 짝이 될 수 있어요.
“이 인연은 불이 흙을 덮어주듯, 남자가 여자를 북돋우고 여자가 남자를 단단히 붙들어주는 궁합이라. 허나 두 고집이 맞부딪히면 불이 흙을 태우듯 다툼이 생길 수 있으니, 서로의 성정을 인정하며 살면 장구한 복이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