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음악과에 지원하는 경우, 수능 원서 접수 시 몇 과목에 응시해야 하는지는 대학별 전형에 따라 매우 다릅니다.

1. 대학별 모집 요강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 실기 100% 전형: 일부 대학의 경우 정시에서도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오직 실기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수능에 응시하지 않거나, 지원하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최소 응시 기준만 충족하면 됩니다.

* 수능 + 실기 전형: 많은 대학들이 수능 성적과 실기 성적을 함께 반영합니다. 이때 반영하는 수능 영역도 대학마다 다릅니다.

* 국어, 영어, 수학, 탐구 중 특정 영역만 반영: "국어와 탐구 중 우수 영역 1개" 또는 "국어, 영어 중 1개"와 같이 특정 과목만 반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모든 과목 응시 후 특정 영역만 반영: 모든 과목에 응시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영역은 반드시 응시해야 합니다.

* 최저학력기준만 적용: 수능 성적의 총점이나 등급을 반영하지 않고, 특정 영역의 등급 합이 일정 기준을 넘기면 되는 최저학력기준만 적용하는 대학도 있습니다.

2. 4과목 이하 응시는 가능하지만, 신중해야 합니다.

* 수능 원서 접수 시 모든 과목에 응시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지원하고 싶은 대학의 모집 요강을 미리 확인하여 해당 대학이 요구하는 과목은 반드시 응시해야 합니다.

* 만약 목표하는 대학이 "국어와 영어"만을 반영한다면, 국어와 영어에만 응시하고 다른 과목은 응시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될 경우, 다른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매우 좁아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당장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들을 2~3개 이상 정하세요.

* 각 대학의 실용음악과 (또는 관련 학과) 모집 요강을 찾아보세요.

* 대부분의 대학은 2026학년도 수시/정시 전형 계획을 발표했을 것입니다.

* '2026학년도 OO대학교 실용음악과 정시 모집요강'과 같이 검색하면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 모집 요강에서 "수능 성적 반영 방법"을 꼼꼼하게 확인하세요.

*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지?

* 수능 성적을 몇 %나 반영하는지?

* 어떤 영역(국어, 수학, 영어, 탐구 등)을 반영하는지?

* 확인한 내용을 바탕으로 원서 접수할 때 응시할 과목을 결정하세요.

모집 요강을 확인하기 전이라면, 안전하게 국어, 영어, 한국사 정도는 응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 확인해보세요. 하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반드시 지원할 대학의 모집 요강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원서 접수 비용도 아낄 수 있고, 나중에 후회할 일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