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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있어요 저에게는 A라는 친구와 B라는 친구가 있는데요, A는 저를 무시하는듯한 행동과
저에게는 A라는 친구와 B라는 친구가 있는데요, A는 저를 무시하는듯한 행동과 말을하고 그걸 보는 B는 허둥지둥하다가 아무말도 안하거나 나중에 메세지로 '너가 사과 안하면 너랑 친구도 아니야' 라고 보냄니다.저,A,B가 다같이 놀고 각자 집에 간 다음날 학교에서 A는 저에게 어제 놀았던 이야기를 합니다. "야야 어제 B 노래방에서 노는게 제일 좋아 불렀는데 엄청 웃겼다?ㅋㅋ" 당연하게도 저는 그 노래방에서 함께 웃고 떠들었습니다. A의 말을 그냥 듣고 있다가 언제한번 제가 A에게 "그때 나도 있었는데?" 라고 말하니 A는 태연하게 웃으며 "아 죄송. 워낙 니가 존재감이 없잖아" 식으로 넘어감니다. 또 제가 학원을 학교 끝나고 바로 학원 가는 날만 A는 저와 B에게 자신의 집에서 놀자고 말합니다. 항상 제가 학원가는 날만 그런 말을 하니 저는 A에게 "나 항상 화요일이랑 목요일 바로 학원 가는데" 라고 말하면 A는 까먹었다고 답합니다. 항상 매주 화,목은 바로 학원을 가는데 말이죠.A는 놀때 저는 부르지 않습니다. B와 다른 친구를 부르고 다른 친구가 가면 저를 부릅니다. 다른 친구가 가서 놀사람이 없어 저를 부른다고 말합니다. 그럴거면 처음부터 부르지 왜 딴 친구가 가야 저를 부르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게 몇달동안 지속되다보니 제가 "내가 대체품처럼 느껴진다" 라고 말하니 그냥 A와 B, 둘다 가버리더군요. 지금은 해결했지만 이런일이 좀 반복되다보니 저도 너무 스트레스 받고 좀 떨어져 지내고싶은데 친구는 A와 B 밖에 없으니 떨어져지내기도 힘듬니다.
읽으면서 속이 많이 상하셨겠다는 게 바로 느껴졌어요.
같이 있는 자리에서 존재감 없는 듯한 말까지 들으셨다면, 그냥 장난으로 흘릴 수 있는 차원이 아니라 본인 마음에 깊은 상처가 됐을 거예요.
결론
A와 B와의 관계는 계속 유지하기보다는 거리를 두면서 새로운 인간관계를 확장하는 방향이 필요합니다.
현재처럼 “친구는 저 둘뿐”이라는 전제를 붙들면, 본인이 계속 대체품처럼 취급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근거
A의 태도는 단순 건망증이나 장난이 아니라 의도적 무시와 우열 관계 설정으로 보입니다.
B는 겉으로는 편 들어주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A의 분위기에 휘둘리며 소극적인 태도를 반복합니다.
이미 “대체품처럼 느껴진다”라고 직접 표현했는데도 두 사람이 회피했다는 점에서, 문제를 인정하거나 고칠 의지가 크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행 방법
심리적 거리 두기
지금처럼 억지로 맞추면서 버티면 자존감이 더 떨어집니다.
필요한 경우에만 가볍게 어울리고, 감정 투자는 최소화하세요.
새로운 연결 만들기
같은 반·동아리·학원·온라인 모임에서 “한두 명씩” 새로운 인연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처음엔 어색하더라도, 지금의 패턴을 끊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음가짐 전환
“A·B밖에 없다”라는 생각이 가장 큰 족쇄예요.
사실 친구 관계는 고정된 게 아니고, 학년·환경이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달라집니다.
지금 관계는 ‘연습 과정’이라 생각하면 조금은 가벼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