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초 썸 기간에는 저랑 밤도 같이 지내줄정도로 잠을 안잤고요 잠도 별로 안잤던사람인걸 분명 알았고 연애중반 50일쯤 됐을때는 새벽에도 깨어있고 엄청 일찍 일어나길래 잠이 없는 사람인줄 알았어요그리고 지금 100일이 조금 지났는데 요새 들어서 어디 잠깐 갔다오는 시간도 많아지고 잠도 무슨 저녁8-9시부터 자고 그것도 모자라서 낮잠자고 연락도 좀 띄엄띄엄보고 저희가 장거린데 자꾸 알수없는 의심이 들어서.. 제가 정상이 아닌가요.. 일도 안하고 해봤자 진짜 집에만 있는 사람이 일할때보다 더 피곤해하는게 이상해요 그렇다고 나에 생활패턴에 맞추라고 얘기할수도 없고 계속 의심은 들고 혼자 하루에도 감정기복이 왔다갔다해서 힘드네요 그렇다고 저한테 표현을 안해주는것도 아니고 저보다 잘해주는데 바람필수있나 싶기도 하고 아닌거같기도하고 근래들어 저랑 있는 시간보다 다른사람들과 함께 있는 시간을 더 중요시하는거같고 권태기인가 생각해보면 그렇게 표현해주는데 권태기는 아닌거같고 뭘까요 도대체 그냥 편해지니까 그런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