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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실수인데 왜 제가 미안할까요.. 여자친구는 부모님 회사에서 다니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저는 서비스업이고 그리고 부모님
여자친구는 부모님 회사에서 다니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저는 서비스업이고 그리고 부모님 회사를 퇴근하면 본업이였던 학원선생님을 하고있는데요그러다 제가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까 (여친이 제 집에있다 학원에 나가는거였죠)그런데 먹고 난 조리도구 설거지 그대로 두고 갔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짜증나서아무것도 안하고 여자친구 전화도 받지 않고 같이 먹기로 했던감자탕이랑 소주를 했죠 (뭐 씻으러 간김에 화를 낸게 저도 미안했는지.. 설거지 반이상은 했죠 ㅎㅎ)그때 생각만 하면 너무나 미안하더라구요 아픈몸인데.. 혼자 앓다가이제서야 저에게 솔직하게 말해준 여친을 보면 볼수록 계속 눈물이 나오고그때 생각하면 너무나 미안하더라구요물론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제가 너무나도 잘해주는 남자친구이지만.. 한없이 잘해주고 싶고 한데100프로 못채워주는거 같아서 미안하더라구요이번에도 왔는데 같이 밥먹는거 영화보는거 빼고는 제가 서재에서 공부만 하다 보니까소파에서 자고.. 또 그 자는 모습을 보면 이렇게 회상이 되어서 혼자 방이나 화장실가서 울고..분명 그 당시는 여자친구의 잘못인데 왜 생각하면 울게되죠?왜죠??
상대방의 아픔에 공감하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그만큼 여자친구를 소중히 여기는 거겠죠 감정이 복잡한 건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잘 풀리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