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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연애고민 중3이고 연애한 지 110일 쯤 되가는데요만나서 데이트 할 땐 서로를
중3이고 연애한 지 110일 쯤 되가는데요만나서 데이트 할 땐 서로를 많이 사랑하는구나 느낌이 확 오는데데이트 안 하고 집에만 있거나 그럴 땐 확 식어요남친이 잠이 많아서 데이트할 때도 종종 좀만 잔다 하기도 하고잠이 많아서 밥 먹으면 바로 자거든요그런데 남친이 밥 먹을땐 밥만 먹는 성향이라 연락 안해서가끔 밥 먹고 바로 잠드니깐 얘가 밥을 다 먹은 건지 아닌지 지금 자고있는지 아닌지 모를 때가 많아용 그래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해요또 남친이 입이 요란해서 행동과 말이 차이가 많이 나요예를 들어서 100일 날에 편지 써준다 했는데 안 써주고 100일 이틀뒤에 키링 하나 줬구용 밥 먹고나서 안 자고 연락한다고 했는데 다음날 아침에 깜빡 졸았다고ㅠㅠ디엠말고 전화를 선호하는 이유도 기록 안 남게 하려고 그러는 건 아닌지ㅠㅠㅠ한 마디로안 만날 때 대화가 확 줄어서 불안해요잠이 많은 건 어쩔 수 없으니 그냥 저도 편안히 할 일 하면 될까요ㅠ
일단 그 남자 분은 그렇게 좋아하는 마음이 없는 것입니다.
흔히 남자들이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별도 따다준다고 말하는데, 데이트할 때 잠 하나 못 참는 건 문제가 있습니다.
데이트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과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좋은 감정을 공유하기 위해 자신의 체력을 소모하는 시간입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없이 잠이나 잘 것이라면, 그냥 집에서 자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100일 관련한 일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입으로만 얘기하고 실제로 하지 않는 것은 그만큼 애정도가 떨어진다는 이야기겠죠.
다만 전화를 선호하는 건, 기록을 남기기 싫어서라기보다는 목소리 듣는 걸 좋아해서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실제로 그런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에는 이러한 사항에 대해서는 남자친구분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남자친구가 이에 대해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개선하려고 노력한다면, 그래도 애정이 있는 것이고, 만야 귀찮아하면서 자기는 연애할 때 피곤한 게 싫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면 그건 애정이 별로 없고, 그저 연애하고 싶은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 만나고 있는 것입니다.
질문자님께서도 마찬가지로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고 계신거라면, 남자친구 의식하지 말고 편하게 할 일도 하고, 대화를 많이 하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가벼운 마음이 아니시라면, 한 번 진지하게 이 문제를 남자친구분과 함께 이야기해보고, 앞으로의 관계를 어떻게 이어나갈지 잘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