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 발리 여행 시 명품 가방이나 선글라스를 가져가는 문제로 염려하시는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해외여행 시 개인 소지품 통관에 대한 걱정은 많은 분들이 하시는 부분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미 몇 년 전에 구매하셔서 사용하시던 명품 가방이나 선글라스는 일반적으로 개인 소지품으로 간주되어 세관 통과에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세관 당국은 주로 상업적인 목적이나 재판매를 위한 새 제품, 또는 면세 한도를 초과하는 고가품에 대해 엄격하게 검사합니다.

발리 입국 시 유의사항

* 개인 소지품: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의류, 신발, 가방, 선글라스 등은 개인 사용 목적으로 판단되어 별도의 신고나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 면세 한도: 인도네시아(발리)의 여행자 휴대품 면세 한도는 일반적으로 1인당 USD 500 상당입니다. 이 한도는 주로 새로 구매한 물품이나 고가의 선물 등에 적용됩니다 .

* 세관 검사 기준: 세관원들은 보통 물품이 새 것인지(택이 붙어있거나 포장 상태가 완벽한지), 동일한 물품이 여러 개인지 등을 확인하여 상업적 목적 여부를 판단합니다. 이미 사용하시던 물건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만약 세관에서 문의가 들어온다면

혹시라도 세관에서 소지하신 물품에 대해 문의가 들어온다면, 침착하게 해당 물품이 개인적으로 사용하던 것이며, 몇 년 전에 구매한 중고품이라고 설명하시면 됩니다.

* 증거 자료:

* 구매 영수증: 가장 확실한 증거는 구매 영수증이지만, 몇 년 전 물건이므로 보관하고 계시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수증이 없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 사진: 구매 당시의 사진이나 평소 사용하시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있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물품 상태: 실제 사용감이 있는 물품의 상태 자체가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택을 제거하고, 포장을 버리고, 평소처럼 사용하시던 상태로 가져가시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물품이 새것처럼 보이지 않도록 평소 사용하시던 상태로 가져가시는 것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즐거운 발리 여행 준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