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혼자 짝사랑했던 후배가 한명 있었고 저는 짝사랑도중 다른 남자친구를, 후배는 여자친구를 만났어요원래 친했던 사이라 커플끼리도 자주 더블데이트 하면서 놀고 다녔는데 하루는 술 마시고 저랑 후배만 남은 상황에서 둘이 하루 잤어요5년간 묵혀둔 짝사랑에, 또 술김에 순간 잘못된 선택을 했어요그뒤로 후배랑 카페에서 진지하게 얘기했을때얘기나눴을때는 5년도 전부터 저를 좋아햇다, 여자친구랑 사랑은 애초에 끝났었다, 너만 보고 살수 있고 결혼까지 할 수 있다, 너 만큼 예쁜 여자 나는 다시 못만날거다 놓치고 싶지 않다 라고 하는데 바람이 한번 쉽지 두번은 안쉬울까요… 만나도 오래 못갈것같다는 생각하고 제 짝사랑은 같이 보낸 밤에서 끝난것같아요이젠 착한 남자친구를 볼때마다일상생활을 못할정도로 가슴이 아파오게 죄책감이 들어요제 얼굴 볼때마다 예쁘다면서 헤실헤실 웃어주는 남자친군데요즘 미안해서 옆에서 잠도 못자겠어요지금 남자친구에게 사실대로 얘기하고 이별을 얘기해야할지괜히 얘기해서 상처주지 말고 양심챙겨서 똑바로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저는 이렇게 죄책감 가지고 살바에 말하고 용서를 구하든, 남자친구가 원하는 방식에 따라 제 행동에 대한 결과를 책임지고 싶은데 죄책감 덜려고 이러는것 조차 욕심일까봐요 착한척 하는거 아니고요 남자친구를 정말 많이 사랑해요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비난하셔도 달게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