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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의류사업 안녕하세요? 의류사업이 하고싶은 고등학생 입니다. 현재 시중에 있는 옷들을 보면
안녕하세요? 의류사업이 하고싶은 고등학생 입니다. 현재 시중에 있는 옷들을 보면 학생이 사기엔 부담스러운 가격의 옷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청소년을 겨냥한 의류사업을 하려고 합니다. 모델, 홍보, 디자인은 문제 없습니다. 물론 홍보는 운이 따라주어야 하겠지만요. 아무튼 본론은 이겁니다. 사업을 하기위해서 준비해야할 것, 그리고 알아야할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요? 디자인만 한다고 다가 아닌데, 디자인이 끝나면 원단 같은 것은 어떻게 구하며, 어디에 의뢰해야하나요? 제작을 해주는 업체들이 따로 있는건가요? 아니면 아예 공장으로 가버리는 건가요? 또한 에이블리, 무신사와 같은 어플을 만들 수도 있을까요? 아무래도 어플이 하나쯤은 있는 것이 편할 것 같아서요. 만약 만들 수 있다면 어떻게 만들어야하나요?
고등학생의 나이에 의류사업을 시작하고 싶다는 결심을 한 모습이 무척 멋지고, 스스로 도전하려는 자세가 인상 깊어요. 실제로 패션업계에는 어릴 때부터 자신의 감각을 실현시키고자 도전하는 청소년, 청년 창업가들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할 부분도 많겠지만, 그만큼 꿈을 키우고 한 단계씩 실현해나가는 과정 또한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하나씩 차분히 이야기해볼게요.
의류사업을 준비할 때, 디자인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곧바로 파악하신 점에 먼저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옷을 만들고 판매하는 과정에는 생각보다 많은 단계와 준비가 필요하답니다. 예쁘게 옷을 디자인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실제 원단 확보, 제작 의뢰, 완성된 제품의 유통, 판매, 그리고 고객 응대까지, 모든 단계에서 자신의 역할을 고민해야 하죠.
패션 사업을 위한 첫걸음은 자신의 상품 콘셉트와 타겟이 명확히 잡혀 있는지 확인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질문에서 밝히신 것처럼 학생들이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가격대, 그리고 청소년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중심으로 시장을 정했다면, 이미 방향성 면에서는 첫 단추를 잘 꿰신 거예요. 이 다음 단계로는 구체적으로 어떤 옷을 만들지, 몇 벌을 어느 정도의 수량으로 준비할지, 그리고 가격은 어느 정도로 책정할지 세부 기획이 필요합니다.
상품 디자인이 완성되면, 이제 실제로 그 옷을 현실로 만들어줄 원단과 제작처를 찾아야 합니다. 원단의 경우, 국내에는 동대문종합시장이나 남대문시장 등에서 소량 원단을 직접 구입할 수도 있고, 대량으로 제작할 경우 원단 도매상을 통해 별도로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고등학생 신분이라면 직접 시장에 방문해서 실제 원단을 만져보고, 원하는 질감과 가격대를 확인해보는 것도 큰 경험이 될 거예요. 또, 온라인 원단 쇼핑몰도 있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여러 샘플을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옷을 실제로 만들어주는 업체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소규모 브랜드나 처음 시작하는 창업자의 경우, 도매 의류 봉제업체(봉제공장)에 소량 생산을 맡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의류 제작 공장은 주문 수량에 따라 MOQ(Minimum Order Quantity, 최소 생산수량)가 정해져 있는데, 소량 제작이 가능한 ‘소형 봉제공장’이나 ‘샘플 전문 공방’도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디자인 도면(작업지시서)와 원단, 부자재를 준비해 가면 협력해서 샘플부터 10장~50장 소량 생산까지도 할 수 있습니다. 동대문 인근에는 이렇게 신생 브랜드를 지원해주는 공방도 많아요.
의류 제작은 ‘디자인 → 패턴 제작(도식화, 실물 크기 도면) → 샘플 제작 → 확정 → 대량생산’의 흐름으로 진행됩니다. 본인이 디자인을 직접 그릴 수 있는 경우라면, 패턴사(전문 패턴 디자이너)에게 실물 패턴 의뢰를 하거나, 의류 제작사에서 패턴과 봉제를 아예 한꺼번에 맡길 수도 있어요. 처음에는 봉제공장이나 샘플실에 연락하여 자신의 상황(학생, 신생 브랜드, 소량 제작 등)을 솔직하게 설명하고 컨설팅을 받는 것도 추천합니다.
브랜드 네임, 상표출원, 로고 개발 역시 신경 써야 할 요소입니다. 자신만의 브랜드 이름을 정하고, 추후에 상표출원(특허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 가능)까지 이어진다면 자신만의 고유한 브랜드를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판매를 할 때 중요한 건 유통과 홍보 전략입니다. 처음부터 독립된 오프라인 매장을 가져가는 것은 비용, 관리, 운영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온라인 판매를 기본으로 생각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요즘에는 인스타그램, 트위터, 틱톡 같은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브랜드 홍보와 고객 소통을 하며, 동시에 스마트스토어나 쿠팡, 29CM, 브랜디 같은 젊은 감각의 플랫폼, 그리고 학생층의 접근이 쉬운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하는 경우가 많아요.
질문에서 언급해주신 에이블리, 무신사와 같은 어플리케이션을 직접 만드는 것은 솔직히 말해 전문적인 기술과 자본이 꽤 필요한 프로젝트입니다. 보통은 단순한 브랜드 사업자라면 기존 대형 플랫폼에 입점하는 형태로 시작하고, 어느 정도 성장한 후 자체 앱이나 공식 온라인몰을 별도로 개발하게 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간단한 쇼핑몰 솔루션(예: 카페24, 식스샵 등)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직접 앱을 만들려면 개발자에게 제작을 의뢰하거나, 앱 빌더 서비스를 활용할 수도 있지만, 유지·보수, 결제 시스템, 개인정보 보호 등 신경쓸 일이 많으니 차근차근 단계를 밟는 게 좋겠습니다.
참고로, 만약 아직 성인(만 19세)이 아니라면, 사업자등록은 부모님의 동의를 받거나 공동명의로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재지 관할 세무서나 온라인(국세청 홈택스)에서 절차를 확인해보고, 필요하다면 주변 어른의 도움을 받아 함께 진행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정부와 각 지자체, 학교, 혹은 청소년 창업 지원센터 등에서 청소년을 위한 창업 지원금, 컨설팅 프로그램, 교육도 진행하고 있거든요. 이런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의류사업은 분명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젊은 시기에 시작하는 만큼 남들과 다른 감각과 열정을 강점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시도해보면서 배우는 경험이 장기적으로는 큰 밑거름이 될 거라고 믿어요. 궁금하거나 어려운 점이 생긴다면 혼자 고민하기보다는 주변의 전문가, 선생님, 혹은 이미 업계에 진출한 분들의 조언을 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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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창업 지원금 프로그램의 기본 신청 요건을 예시로 보여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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