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친 여사친 문제로 시험기간에 짬 내서 글쓰는 중2여학생입니다..저랑 남친은 2년동안 친구로 지내다가 제가 마음이 생겨서 썸타다 연애한지 30일 정도 됐구요..!! 시험기간 직전에 사귄거라 저는 공부를 잘하는편이고 남친도 하는편이기에 둘이서 많은 사적인 대화라던지 둘이 보내는 시간자체가 아직까지 없었습니다.그래서 스카라도 같이 다니자 해서 남친이 제 스카로 옮겻는데..옮기고 나서 남친과 같은학교인 평소에 인사도 안하던 여자애가 여우짓을하기 시작했어요.남친옆에서 앉아서 스킨쉽을 하려고 하는등 다양하게 하더라고요ㅎ.처음에 남친이 철벽치는게 보여서 냅뒀어요.저희가 비밀연애 중이라 여자애도 모르고 그러겠다 싶기도 했고요.근데 걔가 한번 비오는날에 우산이 없는지 남친보고 같이 쓰고 가자고 그러더라고요.저도 우산이 없었고요.그래서 남친은 저한테 우산을 주고 방수되는 옷이라괜찮다 하고 여자애한테 저희 사귀는거 말하겠다고 하길래 그냥 그렇게 끝나겠지 했습니다. 근데 저번주 토요일에 제가 예민했던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둘이 남친 친구무리랑 껴서 엄청 친해졌더라고요..그래서 진짜 참고 참다가 저랑 집을 같이 안가고 걔네둘이 건물에서 걸어나오는걸 친구가 목격해서 그냥 얘기를 했습니다. 시험 2일 남은 남친이라 건드리기도 싫고 싸우기도 싫어서 무턱대고 너 걔랑 집 같이 갔어?라고 물어봤어요.남친은 걸어가고 여자애는 버스 타고 갔다고 그러길래...더 끌기엔 공부를 해야되서 그냥 알겠다고 했습니다.근데 오늘 그 여자애가 제 남친 옆자리에 앉았더라고요?그래서 이건 상황설명을 들어야겠다 싶어서 불러서 들었는데...남친이 저에게 안 믿겠지만 걘그냥 남자다 여자로 보이고 이런거 아니고 남자다 라고 하더라고요..그래서 일단 믿어보기로 했는데..그래도 제가 서운했던걸 더 표현해야할까요..?뭐 옆자리 앉는건 하지 말아달라 집 같이 가는건 아닌거 같다는 식으로요..제가 무슨 이유에선지 모르겠지만 얘를 지금 너무 좋아해서..머리가 복잡하네요 도움 주실분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