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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하는 게 없어요 중 3입니다.제목 그대로 잘 하는 게 없는 것 같아요특출난 재능
중 3입니다.제목 그대로 잘 하는 게 없는 것 같아요특출난 재능 이런거 안 바라고 그냥 제가 좋아하는 거, 싫어하는 거라도 뭔지 알고 싶어요다른 친구들은 적어도 좋아하는 과목, 싫어하는 과목, 잘 하는 과목, 못 하는 과목이라도 다 있던데 저는 아무것도 없습니다전교에서 백분율 10퍼센트 내외에 드는 성적인데솔직히 이 정도면 막 엄청 잘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제가 작년이랑 올해 진짜 죽도록 공부해서 얻는 성적이 저거라고 생각하면 가끔 현타가 와요ㅜㅜ애매한 재능이 있을 바에는 그냥 재능이 없는 게 낫다는 말이 있잖아요근데 저는 진짜 그 애매한 재능이 진짜 모든 곳에 흩어져 있는 것 같아요…재작년에는 운동에 소질이 있는 것 같아서 진로를 복싱 쪽으로 잡았다가 재능충 애들한테 많이 치이고 멘탈이 부서져서 6개월 정도 하다가 그만 뒀구요.잠깐 자사고를 준비하는 동안에도 저보다 선행을 훨씬 많이 나가서 어려운 문제들을 막힘없이 푸는 애들을 보며 자존감이 낮아져서 포기했고, 작년에도 음악에 소질이 있는 것 같아서 예고 입시를 5개월 정도 하다가 아무리 연습해도 연습한 만큼의 결과가 안 나오고 미래가 너무 걱정되어서 그만 두었습니다그 외에도 미술, 베이킹 등 다 너무 애매한 재능이에요애들은 저보고 못 하는게 없어서 부럽다고는 하는데 저는 진짜 너무 최악인 것 같아요그냥 잘하는 거 하나 확실하게 있는 애들이 너무 부러워요지금은 8개월 째 외고를 준비하고 있는데 외고에 입학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외고에 가서도 잘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위에서 말한 것처럼 잘하는 과목이 없어서 확실한 문과 성향도 아닌데, 외고에 가서 문과 애들한테 밀려서 자존감이 또 내려갈 까봐 걱정이에요…저 어떡하죠
사람마다 잘맞는 적성이 있습니다 지금은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