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 됩니다
남자친구의 과거 연애 경험을 듣고 30대 커플입니다.다름이 아니라 남자친구가 37살이고 저는 32살 입니다.과거 연애경험을 얘기하다가
30대 커플입니다.다름이 아니라 남자친구가 37살이고 저는 32살 입니다.과거 연애경험을 얘기하다가 남친은 10명 넘게 만나왔고 저는 4명 정도인데 그 얘기를 듣고 남친에 대한 제 마음이 식은것 같아 고민입니다.. 어차피 지난 일들이고 그런데 저와는 다르게 이사람저사람 만난것 같다는 생각에 저랑은 다른 가치관을 지닌 사람 같아서요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단편적으로 봤을 때는 첫 연애도 아니고 본인도 네 명을 만났으면서 뭐가 문제냐, 싶을 수 있겠지만 질문자님이 걸리는 점은 이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분이 10명을 만났다고 하셨는데, 초등학교 때부터가 아니라 성인이 되고 나서부터 기준이면, 썸을 타는 기간( 짧게는 일주일, 길면 한 달, ) 이나 공백기( 짧게는 몇 달, 길면 몇 년 ) 를 고려하고서라도 연애 기간이 짧은 편이라는 건데, 자만추 ( 자보고 만남 추구 ) 나 환승이었던 건 아닌지, 회피형인 건 아닌지, 항상 새로운 일이나 이벤트가 인생에 추가 되면 그걸 다 소화하고 여자친구를 만나려고 했으며 여자친구가 그 패턴을 이해하지 못하면 제일 먼저 놔 버린 건 아닌지, 애초에 사귈 때 정말 좋아해서 사귀는게 아니라 그냥 '얘 정도면 괜찮네'라는 마인드가 아니었는지, 싶은.
image
사람마다 정이 떨어지는 포인트가 달라서 누군가는 장기연애, 누군가는 동거 경험, 누군가는 문란한 과거 등이 될 수 있고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