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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녀에게 고백했는데 거절당했어요. 전 31남 상대는 30녀소개팅에서 만났고 5번째 만남때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고
전 31남 상대는 30녀소개팅에서 만났고 5번째 만남때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고 고백했습니다.제가 거의 모쏠에 가까운 사람이라 사랑을 주고 표현하는데에 미숙합니다.그나마 있었던 2번의 연애들도 제가 고백을 받았고, 대신 나중에 차인것도 제가 다 차였어요.받는것에만 익숙하고 주는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던 거 같습니다.제가 주기위해 노력해보고 싶었던 여자가 이번이 처음이었고뚝딱이면서도 지난 5주간 제 나름대로는 모든 에너지를 쏟아 표현하고 관계진전을 위해 노력했어요.그렇게 5번을 만나면서 손도 잡고 데이트도 하고 상대도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이 들어서집에 보내기전 "너랑 진지하게 만나고싶다"고 고백했습니다.그러나 상대의 답은 "아직 나는 준비가 안 됐다. 성급한 거 같다. 더 알아보고싶다"라는 답이 돌아오더라고요."알겠다" 하고 집 보내고 그 이후로 아무 연락이 서로 없는 상태인데 생각이 복잡해지네요.이게 말로만 듣던 고백공격이라는걸 제가 한 건지보통 삼프터 고백국룰이란 말이 있잖아요?전 5번이나 만났으니 호흡도 충분히 길게 가져간거 같고, 손 잡았을때도 받아들여줬으면서이게 저 혼자만의 설레발이었다고 생각하니 화끈거리기도 하고 현타 제대로 오네요.궁금한 질문은 3가지 입니다.1. 저 혼자 설레발친건지, 상대도 맘이 조금이라도 있었지만 확신이 없어서 튕긴건지.2. 제가 별로였으면 한두번도 아니고 왜 5번이나 만남에 응해줬는지.3. 이번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만나서 내 생각들을 진솔하게 다 털어버린 뒤 지금의 애매해진 관계를 정리하는게 맞는지. (주선자가 눈에 밟혀서요. 흐지부지 흘러가듯 정리되는게 마음에 걸리네요)
고백이 힘든 결정이었을 텐데 그 마음 이해해용
1 상대도 마음이 있었을 수 있어요
2 관심이 있으니 만남이 지속된 것일 거에요!
3 솔직한 대화로 관계를 정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마지막 마음 정리 잘 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