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저는 결혼한지 1년차이고 식을 올린뒤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결혼 전 상대방측 가족으로부터 차마 용서되지 못할 짓들이 일어났었고, 사기결혼(재산,땅 문제 등)이나 마찬가지였는데 정신적 스트레스와 주위 시선으로 인해 제대로 된 선택(파혼)을 하지 못하고 식까지 올린 상황입니다. 솔직하게 결혼식을 한 이유도 결혼을 준비하면서 쓴 돈이 정말 많았는데 상대방측 부모님은 '제 돈은 집을 구매하는데 단 한푼도 보태지마라' 하시고 집은 아들명의로 구매하도록 하였습니다. 결국 제 돈은 혼수와 차, 생활비로 사용됐고 결혼식이라도 올려서 사실혼을 유지함으로써 제가 쓴 돈을 지키고자 한것도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이사람과 혼인신고는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법적으로 묶일 생각이 없습니다. 그런데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사실혼으로 살더라도 기여도에 따라 상속, 재산분할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몇년 뒤 부모님께 물려받을 재산(땅)이 있는데, 제가 사망을 하게 되면 저의 재산이 남편(남편이 사망하면 남편의 가족)에게 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만약 저희 두사람이 상호 합의하에 혼인무효각서를 작성하게 된다면 나중에 법적으로 문제없이 저의 재산을 지킬수 있을까요? 제가 물려받은 제산이 절대 남편의 가족과 그 부모님 또는 형제자매에게 가지 않도록 지키고 싶습니다.[질문요약]1. 결혼식을 올렸지만 혼인신고 없이 사실혼을 유지중입니다.2. 사실혼 관계도 기여도에 따라 재산분할이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합의하에 혼인을 무효시키면 향후 저의 재산을 지킬 수 있을까요?저 또한 마찬가지로 남편이 물려받을 재산에는 관심이 없습니다.4. 사실혼 관계(동거 또는 결혼식만 한 경우)는 살다가 헤어지면별다른 이혼절차 없이 헤어지면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특이한 경우로연인으로서의 관계는 계속 유지한 채, 결혼을 하지 않은 '혼인무효' 절차를 생각중입니다.이 경우 상호합의하에 혼인을 무효화 하는 것도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관련태그: 이혼, 상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