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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좋아해주던 사람들이 나때문에 다 떠나가요 저는 중학교 3학년 여자인데요 이번 2025년도에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나서 
저는 중학교 3학년 여자인데요 이번 2025년도에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나서  너무 힘들어서 죽고싶을 정돕니다 오늘도 울었고요 설명하자면 먼저 중 3 4월달쯤에 첫 연애를 햇어요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남자친구가 운동때문에 바쁘고 저를 많이 못 챙겨줄 까봐 미안해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고작 27일만에 그 마음이 떠나갔고요저는 난생 처음 겪어보는 헤어짐이라는 아픔때문에요즘까지도 항상 우울하고 울었던 적도 많아요헤어진게 5월 초인데 그때 이제 나를 좋아해주던사람이 떠나니까 다신 이런 사람이 나타나지 않겠구나 해서 너무 절망 스러웠어요근데 또 그건 아니더라고요 6월 초 에 썸남이 생겼어요 전 남자친구보다 훨씬 잘 챙겨주고연애가 이런거구나 라고 느낄수 있을 정도로요 근데 한주 썸타다가 문제가 생겨서 1주동안 썸 끊겼다가다시 연락하다가 2틀도 못가서 이제 완전히 끝났어요 심지어 같은 반이어서 너무 힘듭니다 이제호감은 없지만 눈에 계속 밟혀요 근데 또 문제는 중간에 깨졌을때 어떤 남자얘가 또 저를 좋아해서걔랑 연락도 하다가 다시 썸남이랑 연락하니까 그 남자얘랑도 망가졌고요 심지어 그저깨 소개도 받았는데 제가 거절해서 끝내긴 했는데 지금 상황이 4명에 남자가 다 내탓때문에 떠난 것 같아서 너무 힘들고 심지어 이제 기말 1주좀 남았는데 엄마랑도 핸폰때문에 싸우고 공부도 너무 하기싫고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고 우울증 걸린 것 같아요 그냥 다 지치고 이제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나를 떠나갔고 시험도 그냥 망치고 싶어요ㅗ 그냥 외딴 섬에 들어가서 혼자 맘 정리 하고 싶어요만약 답변 달아주신다면 그저 분명 주변에 너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많을거야 라는 말 말고 좀 저좀 위로해 주세요 긴 글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라도 털어놔야지 마음이 편하네요 ㅎㅎ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른답변 부탁드립니다 많이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힘든 마음을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먼저 이렇게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놔줘서 정말 대단하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중학교 3학년이라는 시기에 연애도 처음 경험하고, 여러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으면서 너무 혼란스럽고 힘든 마음 충분히 이해돼요. 매일 울고, 무기력하고, 지치고, 심지어 죽고 싶을 정도로 괴로운 마음… 그 아픔을 혼자 끌어안고 있다는 게 얼마나 외롭고 답답할지 상상됩니다.이 상황이 결코 네 잘못이 아니야. 사람들이 떠난 게 네가 부족해서가 아니고, 지금 이 나이 때에는 사람들의 마음이 쉽게 바뀌기도 하고, 상황이 어른들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불안정해. 너는 최선을 다해서 누군가를 만나고, 관계를 유지하려고 했잖아. 그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데. 네가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했던 그 시간들 자체가 너의 따뜻함과 성숙함을 보여주는 거야.
스스로를 조금만 쉬게 해줘도 괜찮아
외딴 섬에 들어가 혼자 정리하고 싶다는 너의 말, 정말 공감돼. 사실 그건 도망이 아니라 잠시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한 ‘쉼’일 수 있어. 지금 네 마음은 너무 지쳐있고, 반복되는 관계의 끝맺음이 상처가 되어 쌓여있어. 시험이고 엄마와의 갈등이고 모든 게 다 너무 과중해진 거야.공부야 망쳐도 괜찮아. 한번쯤은 못해도 괜찮고, 이걸로 네 인생이 끝나지 않아. 지금은 오히려 시험보다 네 마음이 더 중요해. 너무 힘들면 잠시라도 스스로에게 “지금 이 순간만큼은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아”라고 말해줘도 돼.
혼자가 아니야, 그리고 이 시기는 반드시 지나가
지금 네 마음이 이렇게 힘든 이유는 그만큼 사랑하고, 기대하고, 진심을 다했기 때문이야. 이런 경험을 통해 너는 언젠가 훨씬 더 깊고 단단한 사람이 될 거야. 시간이 지나고 나면 지금의 이 복잡한 감정이 조금씩 희미해지고, 더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힘이 길러질 거야.그리고 누군가를 만나고, 관계를 이어간다는 건 원래 쉽지 않은 일이야. 어른들도 여전히 그걸 배우고 있거든. 지금 너는 그 어려운 걸 벌써 배워가고 있는 거야. 그게 결코 너를 약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앞으로 널 더 강하게 만들어 줄 거야.
조금씩 숨 쉬면서 하루를 버텨보자
오늘 하루 울었다면 그걸로 충분해. 내일은 조금 덜 울어보자. 매일 다 나아지지 않아도 돼. 조금씩, 아주 조금씩 나아질 수 있어. 그리고 만약 정말로 너무 힘들어서 견디기 어려운 순간이 오면, 믿을 만한 어른, 선생님, 상담 선생님, 혹은 전문 상담 기관에 꼭 도움을 요청해. 너의 이런 깊은 아픔은 충분히 누군가와 함께 나눌 자격이 있어.너는 이미 너무 잘 버티고 있어. 이 글을 쓰는 것도 스스로를 살리기 위한 용기 있는 행동이야. 그 용기가 언젠가 너를 반드시 더 행복한 곳으로 데려다 줄 거야.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다시 이야기해줘. 채택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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